'제40회 항공의 날' 기념식이 10월 30일 금요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회 강서구 을 진성준 의원, 손창완 한국항공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항공의 날은 대한국민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한 날(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하여 1981년 제정된 이래로 항공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 노력에 힘쓰는 항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를 종식코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여는 하늘길, 다시 꿈꾸는 파란 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손창완 한국항공협회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박찬덕 대한민국항공회 회장의 환영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진성준 국회의원의 축사 및 수상자 발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항공회의 김경오 명예총재가 ‘항공인 선언’을 낭독하며, 안전한 항공 문화 고취와 항공인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기 위한 항공인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항공 안전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유공자 및 정부포상·장관표창 수상자 등 총 6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샤프에비에이션K 백종근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국제 교역 증대를 통해 국내 MRO 시장의 초석을 마련한 공로로 은탑 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례 없는 위기와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항공업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교민들을 수송하고, 긴급 방역 물자를 운반하는 등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공익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면서,
“K-방역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항공 방역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안전역량 강화와 각종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