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서울지방경찰청 주관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112신고 및 지자체-경찰 간 공동대응' 실적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10월 한 달간 방역수칙 위반 건 발생 시 112에 신고·합동 출동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쓰며 구민 안전을 지켜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자치구 선정을 기념하여 서울지방경찰청장 명의로 벽시계가 전달됐으며, 지난 27일 최성규 성북경찰서장이 대신 성북구청을 방문해 직접 선물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에서 경찰서·군부대 등 관내 모든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 집중 점검 등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8일 18시 기준 성북구 코로나19 확진자는 353명으로, 이중 34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9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일 대비 추가 확진자는 발생되지 않았다.
한때 성북구는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사례가 없는 청정 자치구였으나, 지난 8월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일일 자가 격리자 수가 2000여명 가까이 육박하여 구 직원, 지역 주민, 유관기관 등이 나서 적극 대응을 이어간 바 있다.
성북마을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지에 있던 성북구의 대응 여정에 관한 기록물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