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계곡은 “훼손지 생태축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약 45억원의 예산으로 송추계곡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아울러 마을이 인접한 계곡 주변의 고질적 수해예방이 목적이다.
사업내용은 노후 상가 철거지역 대상 식재, 기존 노후 마을길 정비(L= 1,167m), 송추계곡 수해방지를 위한 하류 하폭 정비(L=762m), 기존 자연형 여울 개량(5개소) 및 교량 확장(4개소) 등이다.
노후 상가 철거지역 식재는 2018년에 완료되었고, 2018년 수해 때 계곡이 범람하여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하폭을 넓히고 이에 따라 송추2교 등 교량을 설치하는 공사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생태복원은 고마리, 골풀, 억새 등 수변식물과 북방산개구리, 한국계곡산개구리 등 양서류와 버들치 등 어류가 계곡에 살게 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양주시 당원협의회 안기영 위원장은 지난 10월 22일 김종길 양주시의회 의원, 상가번영회장, 이장 등 주민대표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공사를 계기로 송추계곡이 옛명성을 되찾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주민대표들은 계곡주변에 억새 등 수변식물을 많이 식재하여 자연형 계곡으로 만들어 줄 것과 주말이면 진입도로의 교통혼잡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진입도로의 확충을 요망하고 있다.
안기영 위원장은 “예전에는 송추계곡하면 계곡에 발도 담그고 휴식을 갖는 곳으로 명성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몇 번 가보니 계곡의 건천화 현상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사업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만 맡기지 말고 양주시가 적극 나서 친수 환경을 조성하여 옛 송추계곡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주시가 진입도로의 확충함과 동시에 우회도로와 신호체계를 정비하여 주말 교통정체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