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0 마포구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활동에 관련된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마포구의 자원봉사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활동과 관련된 경험, 에피소드, 감동적인 사연 등 자원봉사 홍보 또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이야기든지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자는 체험 및 활동 수기, 단편만화‧카툰‧웹툰,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13일까지 제출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11월 중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은 성인, 청소년 두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씩을 선정해 총 12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 시상식은 12월 9일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콘텐츠는 봉사활동 시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체험 등 수기의 경우 A4 1매당 1시간씩 최대 4시간, 만화‧웹툰 등의 경우 1페이지당 1시간씩 최대 6시간, 동영상은 1분당 2시간씩 최대 8시간이 봉사 시간으로 인정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따뜻한 자원봉사 이야기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과 봉사자들의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고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침체된 자원봉사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콘텐츠 공모전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마포구민은 마포구청 또는 마포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콘텐츠와 함께 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마포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