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2021 마포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자 오는 6일까지 주민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포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와 서울시,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지역을 의미한다.
올해 마포혁신교육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학습격차 해소를 돕는 취약계층 대상 온라인학습멘토링, 긴급돌봄 ‘Youth Educare(유스 에듀케어)’ 사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실내활동 위주의 기존 사업계획을 변경해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및 체험키트 등을 적극 제공하고, 비대면 진로직업체험박람회와 실외 마을 방과후활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2021 마포혁신교육지구’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중 하나를 택해 관련 내용으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 신청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인 경우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6일까지 마포구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용 확인 후 첨부된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마포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제안사업들에 대한 심사 후 마포구청 누리집에 최종 선정 결과를 게재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마포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제안서 양식을 간단하게 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