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누수탐사용역을 통해 상수도관 유수율을 줄여 일간703톤,연간2억5300만 원을절감했다고5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총 송수량 가운데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여지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시는 올해1억 원의 예산을 수립하고2월부터10월까지8000만 원을 투입,상수관 누수탐사용역을 추진한 결과 누수관27개소를 복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부터는2000만 원을 들여 유수율이 낮은 광영,태인,광양읍 구산리 일원에 야간 누수탐사용역을 시행해 유수율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광양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을26개 블록으로 구축하고,블록별 상수관망을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상수관망 최적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은 블록별 상수관망의 실시간 감시를 통해 누수블록을 즉각파악,신속하게 복구함으로써 누수량을 절감해 유수율을 제고하는 시스템으로 누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수도행정에 대한 민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세화 상수도과장은 “상수관망 모의 운영 등을 통해 상수도 공급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 분석해 수도공급에 대한 시민 행정서비스 질을 크게 개선하겠다”며,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를 통해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