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술가 200여명이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중 공연예술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지역특성화사업이다. 공연예술분야 40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4일부터 시작된 2020 수성못 페스티벌에서는 마루한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 CM심포니오케스트라, 극단 한울림, 곰스컴퍼니, 뮤지컬 플랫폼 제시카, 하나 호우, 가톨릭대학교 무용단, 프로젝트수성합창단, 노래예술단, 아트피아 상주 교향악단 총 11개의 희망일자리 공연팀이 주제공연을 펼친다. 이번 주제공연은 온라인 및 수성못에 설치된 현장스크린을 통해 언택트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및 주민을 위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다양한 힐링예술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11일부터 시작하는 ‘제2회 수성빛예술제’에서는 희망일자리 수성빛예술제팀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특성화사업을 통한 공연으로 구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을 경험한 자 등 지역 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수성구민 총 2,050여명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업기간은 8월 6일부터 12월 초까지 약 4개월간이며, 생활방역, 공공휴식공간 개선, 지역특성화 사업 등을 시행중이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한 후 배치되며, 코로나19 콜센터 인력을 지원하는 등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내 감염병 추가 확산 방지에도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