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고 외식 대신 배달 서비스로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대문집콕상품권을 11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한다.
동대문집콕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페이코, 농협은행 등 14개 제로페이 앱에서 액면금액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을 방문하여 사용하는 동대문사랑상품권과 달리 집콕상품권은 7개 ‘제로배달유니온’ 앱에서 온라인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제로배달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민간 배달 앱과 추진하고 있는 주문배달 서비스다. 현재까지 △BRS부르심zero △놀러와요 시장 △로마켓 △맘마먹자 △맛있는 소리 띵동 △먹깨비 △서울愛배달이 출시됐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에서 집콕상품권 구입 후, 제로배달유니온에 가맹된 지역의 배달음식점 및 마트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1인 월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12개월 내 사용하면 된다. 가맹을 원하는 배달음식점과 마트는 제로배달 누리집을 통해 운영 중인 제로배달유니온 앱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은 “길어진 집콕 생활로 지친 구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늘어난 배달 주문으로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동대문집콕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1년 가까이 방역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이번 집콕 상품권 발행과 배달 수수료부담을 줄인 제로배달유니온 서비스가 작으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