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겨울철 ‘건강 지키는 집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감염병 확산에 따라 건강에 취약한 관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 운동 실천과 지속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동작구는 다음달까지 ‘건강 지키는 집콕! 운동’을 운영한다. 대상은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으로 동작구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에 등록된 주민 중 관내 운동동아리 회원 180여 명이다.
동작구는 탄력밴드 및 운동자료, 운동기록지, 생활수칙 등을 담은 운동키트를 대상자에게 사전 배송한다.
총4명의 동작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 운동사가 유선으로 맞춤형 운동법 상담과 운동기록지 작성법을 안내해▲생활 속 근육지키는 밴드운동▲틈새 순환운동▲건강한 무릎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및 스트레칭▲고혈압‧당뇨 영양관리법 등을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자기 혈압 숫자알기’기록지와 코로나19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건강관리 도움정도 등 수강생 의견을 반영해 내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전문가가 ▲질환별 운동 시 주의사항 ▲운동방법 및 강도설정 ▲코로나19 건강위험군 감염예방 수칙 등을 알려주는 ‘개인별 맞춤형 모바일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구는 동작구민이면 누구나‘동영상으로 배우는 스마트 건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작구보건소 홈페이지‘온라인 건강관리’게시판에 접속하면▲식습관 자가진단▲영상으로 배우는 똑똑한 식생활 교실▲체력수준별 맞춤 운동법▲만성질환 운동관리 등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식습관과 운동 등을 안내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만성질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혈압, 당뇨병 건강교실’ 121회 4,082명, ‘당뇨식사체험’ 65명, ‘만성질환자 운동동아리 운영’ 누적 20,707명 등 총 24,854명이 참여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만성질환자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생활 속 올바른 운동과 식습관 실천으로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