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7일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신한은행 연향점을 임시 폐쇄했다.
허석 순천시장이 재난관리상황실에서 순천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청)
확진자는 해룡 신대지구에 거주하는30대 남성으로 신한은행 연향점 직원이다.현재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는 총6명으로 순천74번 외 광주2명,여수3명으로 직원은4명이며 직원 가족2명이 확진됐다.
순천시는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517번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29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순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9명 중1명이 확진되고 나머지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순천시는 같은 은행 직원들이 거주하는 여수,광양,목포,광주,나주,전주,안양,용인 등에 확진자의 접촉사실 및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했다.
이번 집단 발생과 관련된 선행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때문에 순천시는 확진자의 직업을 특정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확진자의 직업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연향점은 환경검사 등 역학적인 연관성 조사와 시민 안전을 위해 8일부터 임시 폐쇄했다.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의 순천시 이동 동선을 살펴보면,먼저 광주517번 확진자는 여수 거주자로11월4일부터5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으며, 5일 아침 연향동 소재 커피숍을 방문했으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518번 확진자는 광주 동구 거주자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고, 4일 19시 20분부터 20시 40분경까지 연향동 소재 식당 방문 후, 21시부터 22시 40분경까지 연향3지구 카페 커피볶는날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74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11월5일부터6일까지 신한은행 연향점에서 근무했다.
7일12시10분부터13시경까지 조례동 모정돈까스를 방문했으며, 15시에 순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전남195번 여수시 확진자는 여수시에 거주하며11월5일부터6일까지 신한은행 근무외 순천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직원의 가족 확진자2명은 여수시 거주자로,순천동선은 없다.
순천시는 현재 확진자의 구두진술 및 카드사용내역에 의한 동선을 파악, 1차 밀접 접촉자 분석은 완료했으며,이동 동선이 확인된 장소에 대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현재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순천21명과 타 지역19명 등 총40명은 자가격리 통지했고,파악된 일반 접촉자10명은 검사 후 능동감시 중이다.
또 질병관리청과 전라남도에 확진자의 휴대폰GPS분석을 의뢰해 추가동선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