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방송영상콘텐츠 견본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20’이 11월 11일 수요일부터 12월 18일 토요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국내외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 애니메이션・뉴미디어업체 등 총 30개국 300여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아시아권 수출시장 확대 위해 온라인 시장, 기업 간 거래 지원
문체부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Post-covid19, Connect the World with Contents)’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방송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전망과 사업 기회를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아시아에 집중되었던 방송콘텐츠 수출시장을 비아시아권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구매자(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바로재생(스트리밍)과 가상 전시를 통해 국제시장(마켓)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
아울러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국내 창업투자사가 조성한 문화콘텐츠 자금(펀드)과 운용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제작사와 투자자들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부산콘텐츠마켓 펀딩’이 열린다.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 투자 실무인력으로 투자자문단을 구성하고, ▲1:1 화상회의를 통해 제작사들의 창업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 ▲제작사가 국내외 투자사와 구매자 등에게 직접 투자유치를 설명하는 국제 투자 설명회 ▲국내외 창업투자사의 조합별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금 설명회와 방송사·투자사 간 투자 협약식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송영상 최신 흐름 공유 및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
방송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학술대회도 열린다. 16개국 연사 약 43명이 ▲‘영상산업 투자 유치’ ▲‘다큐멘터리 새로운 소재 개발과 관점’ ▲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장과 미디어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급변하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이나 조직위 사무국 또는 문체부 방송영상광고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