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 동네마트 전용 배달 앱 맘마먹자(대표 김민수)에서 오는 9월 16일부터 제로페이 상품권 결제수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10%(일한도 최대 2000원, 이벤트 기간 최대 5만원) 할인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할인은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제로배달 유니온’이란 현재 서비스를 준비 중이거나 준비를 앞둔 총 16개 배달플랫폼과 서울시, (재)한결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다. 본 협의체는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되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줄임으로서 실질적인 매출을 높이고, 후발 소규모 배달플랫폼들이 가맹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해 0~2%의 저렴한 배달 중개료 실현을 목표로 한다.
할인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소비자는 ‘맘마먹자’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담은 후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하기만 하면 된다.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맘마먹자 앱에서 결제를 하면 10%할인(하루 최대 2천원, 행사 기간: 9/16~10/14) 내 5만원까지 할인 혜택(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상품권은 비플 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어플에서 판매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발행한다.
이에 대해 맘마먹자 김선권 이사는 “제로페이 상품권 결제를 통해 자사 가맹마트들의 결제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라면서 “제로페이 상품권은 결제 수수료가 0,5%정도이기 때문에 가맹마트들은 신용카드 이용 결제액 대비 최대 2%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가계 살림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까지 함께 챙기는 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동네 마트 및 동네 식당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맘마먹자를 통해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이 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맘마먹자’ 선택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관계자가 직접 마트나 식당 등 가맹점에 방문해 POS기기 연계, 온라인 홍보를 포함한 제로배달 서비스 환경을 무료로 구축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