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 13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편서비스는 인터넷, 모바일 등 대체 통신수단이 발달하며 현재 연간 물량이 최고로 많이 발송하던 시기의 60억 통에 비해 30억 통 이하로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한 KT, 네이버, 카카오 등 3사를 중심으로 종이우편을 모바일전자고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변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0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전자우편 제작 운영 사업을 수행해 온 전자우편 전문기업 ㈜포스토피아(대표 김성규)가 신개념의 전자우편 플랫폼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포스토피아가 론칭한 다매체 전송 플랫폼 ‘포스트플러스(Postplus)’는 한 번의 데이터 접수로 종이우편, 알림톡, 문자, 이메일, 모바일전자고지를 종이우편과 모바일로 모두 전송할 수 있다. 종이우편에서 모바일전자고지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응하여 구축한 다매체 전송시스템으로, DM우편 제작 발송과 모바일 발송(문자, 알림톡, 이메일, 모바일전자고지) On-Off 우편을 모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다량의 우편접수뿐만 아니라 한 통의 우편물도 제작과 발송이 가능한 다매체 전송 플랫폼이다.
포스트플러스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편집툴을 이용해 내용물을 직접 만들어 저렴한 요금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결과 및 주소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플러스는 웹사이트 발송 방식과 전용선 연동의 기업연계 방식 두 가지 서비스 유형이 있다. 웹사이트 발송 방식 서비스는 포스트플러스 사이트에서 종이우편, 알림톡, 문자, 이메일, 모바일전자고지 발송이 가능하며, 기업연계 서비스는 고객사 서버 연동방식으로 DB테이블 생성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스토피아 관계자는 “우편시장에 유사한 업체들이 많지만 대부분 종이우편이나, 모바일이나 한쪽 분야에만 전문성이 있는데 당사는 On-Off 우편, 모바일을 모두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종이우편과 전자우편 모두를 이용하고 싶을 때 각각 나누어 전송업체에게 맡길 필요없이 당사의 Postplus를 이용하면 OneStop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이트웨이 및 네트워크 이중화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인증) 적합성 인증도 받았다. 기술 및 관리 대책에 중점을 둬 해킹이나 컴퓨터바이러스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및 훼손을 방지하는데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플러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토피아 김성규 대표는 지난 2월 18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에 취임하여 6개월 동안 우리나라 전자문서 생성, 유통, 보관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을 설정하는데 전력해왔다.
김성규 대표는 “종이문서와 전자문서가 같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서로의 영역 수호가 아닌 협업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편시장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세제혜택, 국고보조금 등 다양한 중소기업 보호정책 시행 ▲정부기관 사업 수주 보장 ▲KT 등 통신사가 운영하는 전용회선 사용요금 할인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