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재단법인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 ‘둘리뮤지엄’(관장 김대겸)과 아이러브캐릭터(소장 최영균)는 10월 15일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에서 캐릭터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각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축제 등 주요 행사 상호 참여, 만화·캐릭터 콘텐츠 개발 및 문화의 향유를 위한 네트워크 정보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1983년 월간 만화책 보물섬에 연재 된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를 시작으로 빙하를 타고 내려온 둘리가 정착하게 된 쌍문동에 건립된 공립 박물관이자 공공 도서관으로 '아기공룡 둘리' 만화 캐릭터 콘텐츠를 기반으로 홍보, 행사,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실감형 콘텐츠 상설 전시공간의 개편을 시작으로 둘리 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가족단위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월간 ‘아이러브캐릭터’는 2003년 창간이후 17년간 휴간 없이 발행해 온 국내 유일의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 월간지로, 2020년 10월 현재 총 205호의 잡지를 발간했으며, 캐릭터 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채로운 업계 소식을 전할뿐만 아니라 캐릭터‧애니메이션 업계 내에서 라이선스와 라이선시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그 공을 인정받고 있는 잡지이다.
한편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상호협력의 신호탄으로 만화특화 도서관인 둘리도서관 내 월간 ‘아이러브 캐릭터’ 매거진을 비치하고 이용객들에게 적극 홍보·운영 할 예정이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분야의 콘텐츠 교류 및 자원의 활용이 이루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