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혁신파크 최대 축제 이노페스티벌 ‘변화를 위한 48시간: 마이파크 텔레비전’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문을 연 서울혁신파크는 현재 250여개 사회혁신 활동 단체와 중간지원조직 등이 입주한 국내 최대 사회혁신 공간이다. 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9일 2020 첫 번째 이노페스티벌 ‘다시, 함께, 나아가는’을 개최한 후 올해 두 번째 이노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이노페스티벌은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기획됐다.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양일간 스트리밍 되는 서울혁신파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활용하여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방송의 경우 실시간으로 댓글 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제작진이 전달하여 토크쇼 패널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거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코로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모습을 저명한 작가들의 입을 통해 듣는 ‘차이나는 파크-작가들의 수다’, 사회와 삶을 고민하는 혁신파크 메이커들의 이야기 ‘동네공방’, 밀레니얼이 그리는 다음 세상 이야기 ‘밀레니얼 토크’, 서울혁신파크 주요 전환 모델 프로젝트를 엿볼 수 있는 ‘지구를 생각하는 마을’ 등 이틀 동안 21개의 사전제작 영상과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차이나는 파크-작가들의 수다’에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홍세화, '대리사회'의 김민섭 작가, 유튜브 채널 '단앤조엘'의 출연자 다니엘 브라이트, '당신의 사전'의 김버금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코로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조명한다.
딴짓 매거진의 박초롱 작가와 비건 패션의 선두주자인 비건타이거, 혁신파크의 비건카페 ‘달냥’, 파크 안에서 제로웨이스트 샵을 운영하는 ‘매거진쓸’,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확산하는 ‘약속의 자전거’,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 서울이노베이션팹랩 등 등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며 대안의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제안해온 서울혁신파크 다양한 활동단체들도 대거 참여하여 자리를 빛낸다.
또한,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와 삶을 조망하는 자리에는 전환사회연구소 소장 홍기빈, 정치발전소 상임이사 조성주, 생태지평 연구기획실장 강은주가 대담을 펼칠 예정이며, 2020년 서울혁신파크의 100가지 변화를 황인선 서울혁신센터장을 통해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
그 밖에도 혁신파크 입주단체들의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노상점’, 서울혁신파크 피아노숲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섬’의 공연, 활동단체 ‘핸드스피크’와 함께하는 고품격 수화공연, ‘극단 벼랑끝날다’의 공연, ‘비건달냥’과 함께하는 비건김치 담그기 등 틈틈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해 눈과 귀가 즐거운 48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혁신센터 공간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노페스티벌은 서울혁신파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회혁신 콘텐츠가 집약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많은 분들이 서울혁신파크가 준비한 ‘변화를 위한 48시간’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