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국회에서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안산시 주요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0일 이뤄진 윤 시장의 국회 방문은 정성호(민주당·양주) 예결위원장과 박홍근(민주당·서울 중랑을) 예결위 간사, 김민석(민주당·서울 영등포을·보건복지위원장) 예결위원 면담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이들에게 세월호 추모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국립안산도서관 건립 ▲안산시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생존수업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 지원 등에 대한 신속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은 국무조정실 세월호지원추모위원회 및 정부부처,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등을 근거로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국비 편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윤화섭 시장이 1년 가까이 정부에 요구하며 추진하게 된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국비 반영이 약속됐으나, 조기 착공을 위한 추가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면담에서 함께 건의한 ‘안산국제문화센터 건립 지원’은 국내 유일 내·외국인 문화 및 공동체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국비 지원이 요구된다.
윤 시장은 이와 함께 안산시민 복지를 위한 ▲안산 반다비(장애인) 체육문화센터 건립 ▲관산 채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세월호 추모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우리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모두 정부예산에 포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