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 주최하고 이천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문화예술 주민학교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가 오는 16일 마지막 강의를 남겨두고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5층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문화예술 주민학교는 주민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유대감 형성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는 이천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개강해 매주 월요일 오전·오후 2차례 총 4주 과정으로 인기리에 진행 중이며, 오는 16일에는 마지막 강의로 전통 문양이 들어간 ‘책갈피’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지난 1~3주차 강의에서는 바늘꽂이, 파우치, 마스크 만들기를 각각 진행했다.
전통 소품 만들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을 못해 그런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전통 소품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문화예술 주민학교 전통 소품 만들기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청이 2018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천동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향후 3년에 걸쳐 총90억원의 사업비로 주거환경개선, 주민커뮤니티 조성,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