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이상우 의원이 돌산 소미산 불법훼손 문제와 관련해“산을 원래의 모습대로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상우 의원은제206회 여수시의회 정례회1차 본회의에서10분 발언을 통해“A업체의산림경영계획 인가를 취소하고,법 위반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A업체가 동백나무1㏊식재와 작업로870m설치를 목적으로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았으나,인가조건과 달리 도로 폭을 넓히고 더 넓은 면적의산림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A업체의 불법형질변경,산길 불법조성,산림경영계획 미 이행,소나무류무단이동 행위는 국토계획법과 산지관리법 등에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순천시는 최근 순천만 생태계 보호지구 내 불법매립에 대해서 사업주에게 즉각 원상복구 이행명령을 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했다”며“여수시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업체가 제출한 원상복구 계획에 대해서도“50년 이상인 산림을 훼손해 놓고높이2.5m,뿌리지름16㎝인 가시나무를 식재해 복구한다고 한다”며“이미 훼손한 울창한 소미산의 산림을 본래의 상태로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