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1일 양천구, 영등포구와 함께 안양천을 따라 산책하는 ‘소소한 밤마실 걷기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한 주민들의 건강생활 유지와 비만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 행사로 운영됐다.
걷기코스는 자치구별로 구로구는 도림천역, 양천구는 오목교역, 영등포구는 양평역에서 출발해 안양천로를 통해 선유도 공원까지 가는 총 7.2km로 구성됐다. 도시해설사가 동행해 안양천과 서울의 역사․이야기를 들려줬다.
구로·양천·영등포 구민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15명씩 1조를 이뤄 시간차를 두며 걸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