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의 윤곽이 드러났다.
순천시 승주읍 일원에100억 원을 들여 생산동1층과 연구·지원동3층의 연면적2915㎡규모로 건립예정인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지난9월 설계공모를 마치고 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그동안 공정설계 및 제품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시제품 개발과 공정설비 시스템을 완성해 가고 있으며,이를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건립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공정설계·제품개발 용역과 건축 설계가 끝나는 대로2021년2월에 착공, 12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순천지역뿐 아니라 남해안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상품개발,기능성 분석 및 평가,공정 컨설팅,마케팅 지원,시제품 개발,중소업체의 위탁생산,창업지원 등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발효산업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2019년에 국고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3년 동안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발효식품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