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지난16일 오전10시 이후 코로나19확진자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오전,확진통보를 받은 순천102, 103, 104번 세 명의 확진자는 모두 순천 워터피아 관련 확진자로,시 보건소는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또 16일 23시 경 확진통보를 받은 순천 105번 확진자는 광양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지난 14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17일 오전에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06번 확진자는 별량면 거주자로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107번 확진자는 광양 확진자가 운영하는 향동 소재 식당 관련 확진자이며, 108번 확진자는 연향동 워터피아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시 보건소는 주요 동선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점을 찾기 어려운 2명의 감염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순천 중앙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돼 16일 오후 6병동의 입원환자 49명이 코호트 격리되고 함께 근무했던 간호사 4명도 자가격리 됐다.
시 보건소는 병원 관련 추가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7일 은행관련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남 동부권에서만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11일 순천시, 13일 광양시, 14일 여수시가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를 시행하는 등 전남 동부권3개 도시가 협력해 감염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발열,기침,오한 등 감기증상이 있으면 일상생활을 잠시 중단하고,의료기관 진료 전에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밀 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에는 반드시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