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15개 기업·기관을 2020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기업·기관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의 각종 행정·금융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심사대상을 5개 부문 ①300인 미만 민간기업 ②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민간기업 ③1000인 이상 민간기업 ④공공기관 ⑤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로 구분하고,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사전 공고하는 등 객관성과 형평성을 높여 선정했다.
300인 미만 민간기업 부문에서는 '사단법인 장애청년꿈을잡고', '이정푸드', '케이프라이드', '서울의지' 등 4개사, 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민간기업 부문에는 '나라솔루션', '엘오티베큠' 등 2개사, 1000인 이상 민간기업 부문은 'SK엠앤서비스'가 선정됐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며,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장애인 복지시설 부문에서는 '행복모아', '스위트위드 주식회사', '두레주식회사', '나눔누리', '유상엠엘에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2002년도부터 시작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제도는 기업의 장애인고용 모범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많은 기업이 장애인고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