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시의회,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를 품는 마을, 마을을 담는 학교’라는 주제로 제2회 부천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전분과 토론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인원은 사전 신청 인원을 비롯해 약 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포럼에는 발표자를 비롯한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의장,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건설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 학생 등이 지난 12일 사전 토론회에서 도출한 혁신·자치·미래·협력 분야에서의 미래 교육과 마을 교육공동체의 정책적 시사점에 관해 묻고 답했다.
이날 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앞두고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양병찬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는 ‘미래 교육과 마을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지역과 함께 교육을 고민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포럼의 이해를 도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혁신교육지구 시즌3의 시작과 함께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여 학교, 지역,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혁신교육생태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