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평택시는 2021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조8329억원보다 1522억원이 증가한 1조9851억원을 편성했다.
평택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을 오는 12월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날 복지재정 부담증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증가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물류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5대 중점분야로 ▲시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1074억원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6387억원 ▲아름다운 푸른도시 2618억원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4452억원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 분야에 1139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보건 분야가 5916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670억원(13%)이 증가했다.
특히 도로·교통 분야가 2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72억원(40%)이 증가했고 환경이 1533억원으로 9.8% 증가했다.
공원·도시재생 1313억원(8% 증가), 농림·산업경제921억원(6%) 등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362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이 7308억원이다.
이 중 자체사업은 정책사업에 5743억원, 행정운영경비에 1886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733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