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20일 월드마린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여수·광양항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19일 밝혔다.
코로나19사태 이후 국내 항만 물동량이약8%감소하고 있으며,특히여수·광양항은 전년대비 약11%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타 항만에 비해 항만관련 업·단체에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여수·광양항 관련 업·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항만의 지속발전과 감염병 등 재난 및 안전사고가 없는 항만을 만들기 위한 전사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참여기관은 포스코, GS칼텍스, 여수·순천·광양항운노조, 공사 등 총 7개 기관 및 협회다.
이번 협약에 따라항만 관계자들은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여수·광양항 발전방안,감염병을포함한 무재해 달성,항만근로환경 개선 등을적극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또 공사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항만을 통해 코로나 유입 원천봉쇄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항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KF94마스크2만장 등)을 전달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작업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항만 업·단체의 원활하고 안전한 물류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참여 기관 및 업단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해 여수·광양항을 아시아 최고의 복합물류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