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늘 20일 오전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현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주제로 남북 보건의료협력협의체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남북보건의료협력협의체는 보건의료협력 분야의 민‧관 협의체로, 코로나19 협력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며, 뉴노멀 시대 새로운 남북협력에 대비한 남북 공동의 감염병 대응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남북간 코로나19 협력 등 보건의료협력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특히 민간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국내 민간단체가 신뢰할 수 있는 북한 상대방과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남북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