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국회 법사위원회. 예산안 관련한 회의지만 정작 예산 심사가 아닌 대검찰청 특활비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특활비가 '검찰총장 주머닛돈'처럼 쓰이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여당과 법무부가 대검 특활비 사용에 관여하면 안 된다는 야당. 이 와중에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질문도 나왔다.
이에 추미애 장관은 "오로지 검찰개혁에 사명을 갖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장관직을 수행한 이후에는 알 수 없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