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2동에서 지난 21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공기정화식물 나눔’ 행사와 이웃 간 인사·배려를 장려하는 ‘안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어르신 등 우울감 고위험군 가구 이웃에게 ‘마음지원’을 하고자 준비됐다.
길음2동 새마을문고와 자원봉사캠프가 협력하여 진행된 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심고 꾸몄다. 또한 이웃 간 인사와 배려를 생활화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안녕캠페인’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 의견도 나누고 주민 대상 캠페인도 실시했다.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로 힘든 마음,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 “내가 만든 화분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께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배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용인 길음2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길음2동 새마을문고회와 자원봉사캠프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서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 모두가 조금이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으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길음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주민을 대상으로 ‘민관 통합사례관리 간담회’를 개최해 관내 1인가구 고독사 방지 및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