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3차 한·러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상담회)를 11월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기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우리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양국 기업간 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제1세션에서 농식품부는 한국의 해외농업자원개발 정책과 북방진출 농산업 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극동영농지원센터(블라디보스톡 소재)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국내 농산업 기업들이 러시아 기업과 협력 제안을 발표했다.
제3세션에서는 양국 농산업 기업간 수출·투자·협력 관계를 형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1 온라인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의 빠벨 레사코브 경제참사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농업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온실, 스마트팜, 농기계 등 한국의 첨단 농산업에 대한 러시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러 농산업 기업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