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부터 서비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 100명을 자체 모집한다고 25일에 밝혔다.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은 본부, 8개 수도사업소, 6개 아리수정수센터, 서울물연구원 등에 배치된다. 여기서 상수도 인공지능(AI) 상담 로봇 구축, 아리수정수센터 중앙제어실 운영 자료 및 음수대 통계자료 정리 등 수돗물의 생산・공급・서비스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 월요일부터 1월 29일 금요일까지 총 4주간이며, 1일 5시간 근무에 일 4만 8600원을 받는다. 11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월 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중복 근무할 수 없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공고일 기준(11월 25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이면 가능하나 대학원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모집 인원 100명 중 3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다른 국가보훈대상자로 특별 선발할 예정이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사회경험을 쌓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또한 “학생과 직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