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남 학교 환경교육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토론회가 11월 24일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사)광양만녹색연합 · 여수YMCA 가사리생태교육관 ·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 생명생태마을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 · 전라남도 · 순천시가 후원한 이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와 공존의 전남교육 희망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코로나19 사태로 생태·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생각과 행동양식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생태환경교육으로의 태세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신원호 장학관은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환경교육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학교 교육과정은 학교를 넘어 사회 전반의 실천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하고,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절절한 외침에 기성세대가 답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팀 정지숙 장학관이 생태전환교육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손수건에서 태양광까지 삶의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시민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를 위해 실천하는 조직 문화 전환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와 함께,에너지정의행동 이영경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 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학교현장에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전라남도 자연환경연수원 관계자와 여수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국장으로부터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의 역할 및 방향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