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월 2일 수요일 씨제이 이엔엠(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대중소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기업’ 시리즈 중 23번째에 속한다. 이에 따라 씨제이 이엔엠은 씨제이(CJ)오쇼핑, 다이아 티브이(DIA TV), 티브이엔(tvN), 케이콘(KCON) 등 다양한 자원을 전격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씨제이 이엔엠은 2014년부터 글로벌 한류 행사인 케이콘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으며, 대중소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자상한 콘텐츠’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브이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칭된 제품에 대해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중소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하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스튜디오 겟잇뷰티’의 ‘쑈라벨(쇼핑 앤 라이브 밸런스)’ 코너에서는 선미 등 케이팝(K-POP) 아티스트가 브랜드케이(K)제품을 추천하는 피피엘(PPL)을 진행해 ‘자상한 콘텐츠’의 그 첫 번째 시작을 알렸다.
씨제이 오쇼핑 마케팅 역량 및 홈쇼핑 채널 연계 등 국내 판로 지원
씨제이 오쇼핑에서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전담 지원하고,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6회 이상 보장하고, 중기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을 지원한다.
씨제이 이엔엠 허민회 대표는 “씨제이 이엔엠은 글로벌 한류행사 케이콘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이아 티브이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중소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씨제이 이엔엠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