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의 부실장인 이모(54)씨가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복합기 대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전날(2일) 검찰 조사 중 저녁식사를 위해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4일 이와 관련해"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이같이 밝히며 "유가족들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이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오 실장은"고인은 지난9월부터 당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고 최근 서울중앙지검의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며"확인 결과 고인은12월3일 소환 조사 도중 저녁식사를 위한 휴식 시간에 부인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숨진 이씨는 이 대표가 전남 국회의원일 때 비서관으로 지역구를 관리해온 최측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