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2월 4일 금요일 11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 기술 개발 현장인 CCS 테스트베드를 방문했다. CCUS는 온실가스를 사후 처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술로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이후 중요성이 증가했다.
금번 현장 방문은 CCS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연구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기술개발 투자 등 보다 효과적인 정부 지원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CCS 저장 실증 테스트베드(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 설치)는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실증설비다.
동 테스트베드는 해양 CCS 저장 설비의 구성요소인 저장소, 해저배관, 연안터미널, 해상플랫폼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을 통해 실제 이산화탄소 저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저장소 조건 변화에 따른 주입 운영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설비다.
동시에, 동 테스트베드는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 기술개발 뿐 아니라 CCS 운영인력 양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성윤모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인 CCUS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에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CCUS 기술이 기후대응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CCUS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시설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개발단계부터 안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