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한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지상욱 전 의원이 임명됐다.
지 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을 살리고 대선 승리의 기반을 만드는 여의도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사랑과 지지를 받느냐는 것"이라며 "신뢰 회복이야말로 2022년 대선에서 수권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수학하고 연구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데이터가 뒷받침되는 정책으로 국민에게 소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 원장에게 데이터 정치, 정책적 선도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