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및 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자 5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주고 사회경험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모집인원은 50명(대학생 40명, 고등학생 10명)으로,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또는 4년제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대학생의 경우 모집정원의 30%를 사회취약계층 지원자로 선발하며 고등학생은 사회취약계층을 우선하고 미달 시 일반선발로 진행한다.
전산공개추첨 방식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추첨결과는 12월 22일 오전 9시 30분 구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9일까지 21일 간, 고등학생들은 1월 18일부터 1월 29일까지 10일간 근무하게 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이다.
▲희망업무분야 ▲통근거리 ▲전공 등을 고려해 부서에 최종 배치해 구청, 동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에서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운영업무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급여는 2021년도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기준 5만3510원(중식비 포함)으로 만근 시 대학생은 133만7750원, 고등학생은 58만8610원을 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무시작일 이전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세정제 사용 등 아르바이트 활동 중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수시 강조하고 이행여부를 철저히 체크할 계획이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