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직원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무실 행정전화를 출장, 외근 등 업무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로톡(GURO Talk)’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이 들고 다니는 행정전화로 변신”

구로구, 들고 다니는 행정전화 '구로톡' 서비스 실시 

구로구는 “개인 전화번호 누출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의 스마트폰으로 행정전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용앱 ‘구로톡’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전문업체에 의뢰해 앱을 개발하고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용앱인 ‘구로톡’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구청 행정전화 번호로 전화 걸기와 받기가 가능해진다. 직원들은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며, 민원인에게는 행정번호가 표출돼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외부에서 전화 응대를 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처리도 가능해졌다.

‘구로톡’ 앱은 행정전화 외에도 직원 간 메신저, 전화번호 검색 기능 등도 갖춰 직원끼리의 의사소통도 수월해졌다.

구로구 관계자는 “최근 구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59명 중 75%가 ‘구로톡’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며 “직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