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2월 16일까지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사회경험은 물론 구정 행정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름과 겨울, 연 2회 행정인턴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행정인턴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곳곳에 배치돼 행정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송파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송파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단, 원격대학, 전산원, 평생교육원 등의 학생과 2020년 겨울방학 및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근무자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 60명 중 9명(15%)은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및 자녀 ▲법정 차상위 계층 본인 및 자녀 ▲등록 장애인 본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및 자녀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3자녀 이상 가정 등에서 우선 선발한다. 또, 지난 11월 송파 청년랜선포럼 참여자 및 송파구 소재 대학교 학생 중에서도 각각 3명(5%)를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1일 간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근무한다. 근무 수당은 ‘2021년 송파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5만 2700원, 만근 시 131만원이 지급된다.
구는 행정인턴이 실무 체험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취업 프로그램 및 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정 역점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조별과제를 수행한 후, 우수팀에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행정인턴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12월 16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2월 17일 오후 2시 전산을 통해 공개 추첨으로 선발되고, 결과는 같은 날 오후 5시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고용시장도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행정인턴의 경험이 참가 대학생들의 진로설계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청년 취업난 극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과 일자리 매칭 등의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