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도봉구가 구민과 함께 극복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도봉구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
이번 백서 발행은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검사, 역학조사, 방역 등 모든 절차를 기록하여 위기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고 대응 문제점과 개선책을 되짚어 향후 유사한 감염병 발생 시 재난대응 교과서로 활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코로나19 백서는 2021년 3월 경 발행할 계획으로, 코로나19 발생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날짜별⸱분야별⸱기관별 대응내용을 충실히 정리⸱분석했다. 아울러 도봉구 확진자 발생현황,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반, 자가격리반 운영 현황, 마크스 배부 등 방역조치사항, 감염취약계층 지원, 자영업자 등 경제적 위기계층 지원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예방, 대응, 복구사항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예정이다.
특히, ‘성심데이케어센터,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다나병원 등 집단감염 사건’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지역사회로 2차 감염 확산을 방지한 점을 중점 기록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우수사항과 미흡사항을 객관적으로 기록해 우수사항은 널리 전파하고, 미흡사항은 개선 방향을 제시, 상급기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K-방역차’를 투입하고, 자율방재단, 동 특별방역단, 새마을자율방역단 등 민관협력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봉구청이 주도하고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지역 관계기관장이 함께하는 방역협의회를 개최·논의하는 등 사회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판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기술하면서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평가하고, 특히 다수 확진자 발생 시 병상 준비, 집단 자가격리자 발생시 대응,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재검 후 양성으로 전환되는 비율 등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정리해 코로나19 대응 백서가 향후 감염병 예방에 좋은 지침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