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및 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맞이 온라인 어린이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개최하며, 영유아에게 문화공연 체험을 제공하고, 한 해동안 보육에 힘쓴 부모와 교사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된다.
먼저 23일(수) 오전 10시부터는 인형극 ‘곰돌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극단 “씨앗”이 펼치는 이번 인형극은 겨울잠을 자는 곰돌이의 사라진 크리스마스 선물의 행방을 찾아 떠나는 동물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을 담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는 많은 주민들이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녹화된 영상을 재 송출해 시간제약 없이 자유로운 감상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7일(목) 18시까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마감 후 신청자에게 개별연락(문자)으로 공연링크를 전송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연말까지 아이들의 백일상과 성장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내 생일상을 부탁해’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의 기념일을 직접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현수막 ▲마카롱·컵케이크 모형 ▲화병·조화 세트 ▲명주실 등 파티용품 대여 서비스로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한다.
동작구육아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원하는 대여용품을 선택하면 4박 5일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 보육교직원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의 컨트롤타워 ‘보육청’으로 공공성을 강화해왔으며, 영유아 보육과 관련한 상담·안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는 보육콜센터 ‘아이원’을 출범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