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시민들이 인천 연수구의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  

11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0대 A씨 등은 앞서 이 요양병원 종사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전수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명 중 40~60대가 7명이며, 70대 이상이 5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총 67명이다.

방역당국은 환자들이 1주일 이상 외부 출입자 없이 병원에 머무른 점을 들어 외부를 다녀온 직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동을 코호트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