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발생해 1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수립했던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시점에 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4천가량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1천명선을 넘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발생, 누적 4만2천766명이 됐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1천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96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에서만 786명이 쏟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 8명, 전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역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총 2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28명 가운데 14명은 검역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