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영동 도촌포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해안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시는 광영동 도촌포구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이를 통해 가기 쉬운,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을 지향하며, 어촌·어항 현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은 ‘300년 도촌 어부들의 광영’을 비전으로 하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추진되면 낙후된 기반시설의 현대화로 침체된 어업이 활성화되고, 어업인들의 삶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미 개발 중인 와우포구,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해양레저 공간 조성으로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열악한 어촌환경 속에서도 2개소나 선정돼 어촌뉴딜사업300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어민과 관광객이 모두 찾는 어촌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삼화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와우포구 어촌뉴딜사업은 현재 준설 및 파일공사를 시공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 준공을 위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