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부서의 우수시책 85건 중 1차 내부평가단 서면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하고, 2차로 공무원과 온라인 시민 설문을 거쳐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올해의 시정성과 1위는 화양~적금 해상교량 개통이다.
지난 2월 개통해 여수에서 고흥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임시개통 5일간 3만8000여대의 차량이 몰리는 등 아름다운 해상드라이브 코스로 국민적 인기와 관심 속에 섬 관광시대 개막을 알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이 기대된다.
2위는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이용시간 확대, 3위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4위는 72년 만에 최초로 민‧관‧군‧경이 한데 모여 화해와 상련의 시간을 가진 여순사건 추념식이, 5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기반 마련이 선정됐다.
예술의 섬 장도, 여수국가산단대개조 사업 선정, 5개 도서 마을상수도 공급, 전남최초 수소충전소 설치와 친환경차 보급,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 획득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치매어르신 주야간보호센터 준공,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사업 국비 173억 원 확보,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 선정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정의 다양한 성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며 “내년도는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시민 행복과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