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 겨울 기습적인 대설에 대비해 14일부터 8개 구·군과 합동으로 ‘겨울철 폭설대응 제설장비 운용 훈련’을 실시한다.
강설이 예보된 기상상황에서는 제설장비 사전장착 및 제설제 사전 준비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으나, 예보되지 않은 기습적인 대설 시에는 제설장비 장착 지연 등으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기습적인 대설상황을 가정, 신속히 차량에 제설장비를 장착하고, 장비를 운용하는 형태로 훈련을 실시해 겨울철 대설 시 발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등을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폭설대응 제설장비 운용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매년 유관기관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해 실시했던 ‘폭설대응 교통소통’ 훈련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시 주관으로 8개 구·군별 ‘제설장비 운용 훈련’으로 대체해 진행하는 훈련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대구에는 평소 눈이 자주 내리지 않아, 폭설이 내릴 경우 교통마비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눈이 많이 내릴 경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