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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가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변 지인 혹은 가족을 사칭하는 이들 또한 많이 생겨나고 있어 핸드폰이 고장나서 수리점에 맡겼다는 등 각종 상황을 빌미로 하여 카카오톡 혹은 SMS를 통해 카드번호와 CVC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물건이 필요해서 사야하는데 돈이 없어 온라인 소액결제를 해달라는 등의 이유를 빌미로 주민등록증 사본을 요구하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받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문자들이 요즘 기승을 부린다는 자녀 혹은 지인사칭 스미싱 문자이다.

하하랜드(문자쏴) 대표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반드시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해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며 당부하였고, 실제로 이런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고 한다면 반드시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려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연말 택배 등을 가장한 스미싱 피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 연말은 코로나19의 피해량이 많아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으로 안부문자를 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를 노려 스미싱 문자를 보내는 공격자는 가족 구성원들을 알아내어 사칭하거나 안부 인사를 취지로 위장하여 악성 프로그램이 첨부된 링크를 함께 보내 금융정보 탈취하려는 신종 수법도 증가하고 있다.

URL을 클릭하는 순간 벌어지는 사건도 다양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 앱이 깔릴 수도 있으며 휴대전화를 원격조종 할 수 있는 앱이 설치 될 수도 있다. 혹은 해당 URL에 접속하자마자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소액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휴대전화나 PC에 백신을 설치해두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동통신사나 보안업체에서 제공하는 스미싱 방지 앱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휴대폰 보안 설정을 강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는 제한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다.

하하랜드 대표는 제대로 확인 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경계하는 것이 좋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모바일 보안 강화도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연말을 맞아 연말택배 배송을 가장한 링크가 첨부 된 문자 혹은 위와 같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결제요청을 요구하는 각종 수법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주의를 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