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시 6개 언어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우수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9681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영어권 투표자수가 80%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는 외국어 홈페이지와 SNS 통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정책을 건강/안전, 문화/스마트, 외국인지원으로 나누고 이 3개 분야에서 조회 수 등이 높았던 15개의 우수정책을 후보군으로 선정했으며 참여자는 총 15개의 서울시 우수정책 후보군중 선호하는 3개의 정책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안전하면서도 빠른 검사가 가능해 전세계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방역정책이다. 특히 드라이브스루는 지난 8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된 바 있다. 2위는 서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의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8개 국어로 지원하는 ‘외국인 코로나19 지원센터’, 3위는 ‘코로나19 클린존 인증’이 선정됐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엄중한 상황이나,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울시의 방역정책을 이번 우수정책 투표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시민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향후 글로벌 시민이 더욱 서울시 정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언어권별로 우수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며 투표 결과는 향후 도시이미지 확산을 위한 콘텐츠 수립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