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 가공품 제조기업 ㈜침향인(대표이사 김주현)이 지난 1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상록보육원(원장 부청하)에 갈비 세트(56kg)를 후원하는 등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

침향인 김주현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부쩍 힘들어진 요즘, 보육원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을 준비했다”며 “약소하지만 상록보육원생과 관계자에게 침향인의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데, 침향인에서 우리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값비싼 갈비 세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맛있게 잘 먹이고,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 직원들도 후원자분께 진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은 등원을 못하고, 초등학생부터 일부가 등교하는데, 거의 비대면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밥을 먹이며, 교육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힘들지만 후원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록보육원은 1959년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거리를 배회하는 아동들을 기독교 사랑으로 보호하고 양육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지역아동복지센터, 재가노인지원센터, 희망온돌, 시설퇴소아동을 위한 자립생활관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복지서비스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