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순천시청)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보호결정 실적, 신규수급자 발굴률 및 노력도, 기초생활보장급여 예산집행 우수실적,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집행 우수실적, 2020년 코로나 관련 전남형 추경예산 반영 및 적극 집행 실적,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위한 순천형 권분운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순천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350만원을 받게 됐다.

순천시는 사회복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여 2020년 국민기초 신청 및 조사 변동사항, 국민기초 업무관련 전달사항과 신규상담 시 상담기법, 고위험민원 대처방법 등 수급권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수급권을 보호하고 신규 수급자 발굴·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부진, 휴폐업, 실직위기에 처한 어려운 시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5억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고, 4월 1일 전남형 긴급생활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순천형 긴급생계비를 전남형 긴급생활비에 흡수통합 운영해 4만4502가구에 150억 원을 집행해 전남 최고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평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