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10~13호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개소했다.
구로구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류2동, 천왕숲, 온수동, 항동 등 우리동네 키움센터 4곳을 새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초등 방과 후 돌봄 사업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구로구에는 신도림동, 구로1․2․3․5동, 고척1‧2동, 개봉3동, 천왕동 등 우리동네 키움센터 9개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새로 문을 연 오류2동 키움센터는 서해안로24길 27 2층에, 천왕숲 키움센터는 오리로 1102-6 1층에, 온수동 키움센터는 부일로 875 2층에, 항동 키움센터는 항동로3길 4 2층에 조성됐다. 모두 코로나19로 개소식 없이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과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돌봄도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